학습관리시스템(LMS) 동향

사용자를 기준으로 학습관리 시스템(LMS,Learning Management System)은 초중등, 고등 공교육에서 활용하는 아카데미 LMS와 기업교육용 엔터프라이즈 LMS로 구분할수있다.

이미 학습관리시스템은 기능에서부터 인터페이스에 이르기까지 표준화/정형화 되었지만, 최근 K-12에 도입되고 있는 꺼꾸로교실(Flipped Learning)의 영향으로, 혼합학습(Blended Learning) 교수학습모형이 기업교육/공공교육 영역 쪽으로 전이되고 있다. 이로 인해 일방향 주입식교육 형태가 일반화된 기업교육 학습관리 시스템에 새로운 변화의 요구가 생겨나고 있다.

국내외 선도적인 기업교육 이러닝 서비스는 혼합학습, 비정형학습의 도입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데, 이러한 교수학습 모형을 성공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교실관리, 협력학습, 학습분석 기능 등 아카데미 영역 LMS에서 주로 활용하던 기능을 도입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 집체교육, 이러닝, 독서교육, 전화영어 등 분산되어있던 학습관리 시스템을 통합하여, 빅데이터 기반의 학습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기술의 발전은 상황을 인식하고, 학습의 시점을 효율화 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Informal Learning, On-the Job Experience 학습이 70% 효과를 차지한다는 2014-2015년 ATD 연구보고에 대해, 기업교육자들 대부분 On the Job Experience의 효과성을 인정하였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모바일   BYOD(Bring Your Own Device)기술, 적시적인 학습컨텐츠와 교수설계 도구의 필요성, 성과지원(Performance Support)를 위한 모바일 서비스 요구가 발생되었다.

이러한 흐름속에서 자연스럽게,  구분되어 운영되던 LMS와 LCMS가 클립형 콘텐츠와 같은 학습객체(Learning Asset)를 담은 LCMS와 콘텐츠 저작도구를 기반으로 통합되는 Integrated LMS 유형의 새로운 추세를 엿볼 수 있다.

학습 분석 영역에서는 비정형적 상황에서의 학습데이타를 학습분석 영역에 포함시킬 수 있는 Tin-Can API(Experience API, xAPI라고도 함)/IMS Caliper를 국외 대부분의 학습관리시스템에서 지원하고 있다. 이 표준을 지원한다는 것은 학습자의 학습분석의 범위가 현 시스템에만 한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범위가 넓어져서 보다 정확한 학습분석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에서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서 학습분석에 대한 프로토타입은 선 보인바 있지만, 상용 솔루션에서 아직 Tin-Can API/IMS Caliper 지원의 흔적을 찾아보기 어렵다.

일방향적인 주입식 교육은 21세기 학습자에게 더이상 효과적이지 않다라는 것이 세기를 보내고 나서야 증명되고 있는 점은 안타까운 일이다.

http://learningspark.co.kr/?p=2027에서